해외구매대행

[해외구매대행#1]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

달려라노바로 2020. 9. 22. 22:47

난 직장인이다.

동시에 해외구매대행 사업자이다.

왜 잘다니는 직장도 있는데 갑자기 사업을 시작하게 됐을까


사실 난 현재에 만족하며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사람 중에 한명이었다.

리스크를 안고 무엇을 도전하기에는 굉장히 걱정도 많고 겁도 많은 사람이다.

그래서 아내의 부동산 투자의견에 걱정부터 앞서 미루고 미루다 부동산으로 돈 벌수있는 기회를 몇번이고 제발로 걷어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에서 거주하는 맞벌이 부부의 삶은 그래도 수입이 있으니 안정적인 삶은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내 인생 최대의 터닝포인트라고 내 스스로 생각이 될 만큼의 순간이 찾아왔다.

그것은 아내의 서울 본사발령

지방에서의 삶을 뒤로하고 서울로 이사를 해야했다.

급하게 결정이 되다보니 서울에 집을 보러 다니고 이사까지 주어진 기간이 2달 남짓.

집을 구하는데 큰 문제는 내가 다니는 직장은 여전히 지방이기 때문에 직장까지 다닐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을 알아봐야 했다.

그래서 집을 구하는데 지역이 한정적이었고, 웬만하면 영혼까지 끌어모아 매매를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으나,

나와 아내의 출퇴근을 모두 만족하는 지역은 영끌을 해도 매매를 할 수 없는 값비싼 동네밖에 없었다.

© samsonyyc, 출처 Unsplash

엎친데 덮친격이라는 말을 이럴때 사용하는가, 코로나가 한창 시작하는 시기인 2~3월이었기 때문에

전세집을 구하러 다녀도 다시 전세매물을 거둬 들인다거나, 집을 보러 오지 말라는 통보를 듣기도 했다.

많은 매물을 보진 못했지만 다행히 전세집을 구하긴 했고,

그렇게 우린 올해 4월 서울사람이 되었다.

서울에 집을 알아보러 다니면서 현실적인 우리 부부의 자금문제와 서울 부동산 가격을 몸소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가 아무리 맞벌이 부부여도 서울에서 집을 살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말이다.

부끄럽지만 난 와이프보다 연봉이 적다. 그렇다고 내 기본연봉이 엄청 적다고 할 수도 없다.

그렇지만 부모님께 손벌리지 않고 20~30대 혹은 더 나아가 40대 부부가 서울에서 집을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몸소 깨달았다.

그렇게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고 현재에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던 나에게

이제는 서울에서의 삶이 불안정적이며 앞으로의 미래를 고민해야할 생각의 전환점이 되었다.

어떻게 하면 우리 부부가 서울에 집을 살 수 있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지금보다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그렇게 난 서울로 이사한지 한달만에 직장을 다니는 사업자 투잡러가 되었다.


© windows,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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